가을의 절정을 붉게 물들일 국내 단풍 명소 5곳

가을이 서서히 물러가고 겨울이 문턱을 넘기 시작하는 11월이에요. 짧기만 한 가을이 참 아쉽기만 한데요. 이 시기엔 ‘늦가을 단풍’을 즐기기 좋은 마지막 찬스가 찾아옵니다. 이미 산 정상은 붉게 물들었지만, 남부 지방이나 도심 근처는 지금이 오히려 절정인 곳도 많아요. 오늘은 여행객들의 단풍 여행 성지인 국내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짧은 주말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니 올가을의 끝자락, 놓치지 마세요!


2025 전국 단풍 절정 시기



가을의 절정을 물들이는 국내 단풍 명소 5곳
가을의 절정을 물들이는 국내 단풍 명소 5곳


1. 내장산

내장산
내장산

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국립공원은 매년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요. 특히 내장사 일주문에서 내장사 본당까지 이어지는 2km 단풍터널은 국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입니다. 11월 초까지는 여전히 절정이 이어지고 있어요.

2. 경북 문경새재

경북 문경새재
경북 문경새재

‘새재길’은 옛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던 길이었죠. 지금은 산책 코스로 조성되어 가을 단풍철에 걷기 좋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 붉은 단풍잎과 초록 소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3. 서울 북한산 둘레길

서울 북한산 둘레길
서울 북한산 둘레길

멀리 가지 않아도 단풍을 볼 수 있어요. 서울 시민에게 사랑받는 북한산 둘레길 8구간(우이~정릉)은 도심과 단풍 숲이 함께 어우러진 명소예요. 특히 오전 햇살에 붉은 단풍이 반짝이는 풍경이 인상적이에요.

4. 강원도 오색약수~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국립공원

가을 설악산은 언제나 옳죠. 하지만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오색약수 탐방로 구간만 걸어도 충분히 황홀한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산허리를 감싸는 구름과 단풍빛이 어우러져 영화 속 장면처럼 보여요.


5.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

단풍 하면 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순천만 국가정원은 평지에서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장소예요. 11월 초엔 단풍, 중순엔 억새가 절정이라 가을의 두 얼굴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스팟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에도 좋아요.


마무리하며

가을이 남긴 마지막 색은 금세 사라집니다.
짧은 주말이라도 잠깐 떠나보세요.
한 장의 사진보다, 그 순간의 공기가 더 오래 남을 거예요.


2025 전국 단풍 절정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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