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일본 입국비 낸다! JESTA 제도 총정리

2028년부터 일본 여행에는 ‘입국비’가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 정부가 전자여행허가제 [JESTA] 도입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무비자 입국자들도 온라인 사전 신청과 수수료 납부가 의무화될 전망이에요. 일본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JESTA 제도의 핵심 변경점을 정리했습니다.

2028년부터 일본 입국비 낸다! JESTA 제도 총정리
2028년부터 일본 입국비 낸다! JESTA 제도 총정리

JESTA 제도란?

JESTA 제도
JESTA 제도

JESTA는 일본 정부가 도입하는 새로운 전자여행허가제로,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관광·상용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할 때 입국 전 온라인으로 여행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2028년 4월 이후 시행될 예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약 70개 비자면제국 국민들이 모두 대상입니다. 

신청자는 온라인에서 체류 목적, 항공편, 숙소, 범죄경력 등을 입력해야 하며, 불법체류 위험이 판단되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입국 심사 효율화, 관광객 관리 강화, 불법체류 방지 등을 목표로 하며, 관광객 안전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와 동시에 여행 절차가 복잡해지는 부담도 존재하지요. 

JESTA 신청 및 절차

JESTA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1. JESTA 공식 웹사이트 접속 (2028년 오픈 예정)
  2. 여권번호, 항공편, 숙박지, 여행 목적 등 기입
  3. 수수료 결제 (신용카드 결제 방식 예상)
  4. 평균 24~72시간 내 결과 통보

승인 유효기간은 2년이 유력하며, 유효기간 내 재입국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직 유효기간과 정확한 수수료 금액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현재 40달러(약 5만 원) 수준을 참고하는 중이라고 해요.


입국비(수수료) 얼마일까?

일본 입국 수수료
일본 입국 수수료

일본 정부는 미국 ESTA 수수료(40달러)를 기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한화로 환산하면 약 5만 5천 원 수준입니다. 또한 일본은 이미 출국세(국제관광여객세) 1,000엔(약 9,500원)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3,000~5,000엔(약 3만~5만 원)까지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따라서 일본 여행 시 입국비와 출국세를 합산하면 약 10만 원 내외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JESTA 제도 도입 이유

일본 정부가 이 제도를 추진하는 이유는 재정 확보와 외국인 입국자 관리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 무상화 정책 등 복지 확대에 따라 재정 부담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외국인 입국자에게서 약 3,000억 엔(약 2.8조 원)의 추가 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급증하면서 불법체류와 비자 남용 문제가 커지자, 이를 사전 심사 단계에서 걸러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JESTA를 통해 일본은 입국심사의 효율화와 관광객 통계의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ESTA), 캐나다(eTA), 유럽(ETIAS) 등 주요 선진국도 비자 면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사전 등록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일본의 JESTA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조치로 해석됩니다.


한국 여행자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은 특히 일본 여행을 자주 떠나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2024년 기준 연간 약 800만 명 이상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따라서 JESTA 제도 시행 시 한국인 여행자는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하더라도 입국비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은 인당 수수료가 누적되어 4인 가족 기준 20만 원 가까운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나 JESTA 승인만 받으면 입국 절차는 여전히 간편하게 유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JESTA 도입 시기 및 시행 일정

일본 법무성은 2028 회계연도(2028년 4월~2029년 3월) 내 정식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세부 규정과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6~2027년 사이에 시범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관광청은 관광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 수준의 요금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보다 다소 낮은 금액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커보여요.

2028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2028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2028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2028년 이후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해요.

  • 여권 유효기간 확인 (JESTA 등록 시 필수)
  • 전자결제 수단 준비 (온라인 결제 방식만 가능할 가능성 높음)
  • 여행 일정 여유 확보 (최소 출국 3일 전 신청 권장)
  • 공식 사이트만 이용 (사기성 중개 사이트 주의)
  • 여행 보험 가입 (입국 거부 시 환불 불가 대비)

마치며

2028년부터 시행될 일본 JESTA 제도!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무비자 여행객은 온라인 사전심사와 입국 수수료 납부가 필수화되어, 여행 전 준비 과정이 한층 세밀해질 전망이에요.

일본 정부는 관광객 관리 효율화와 국가 재정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정책을 추진 중이므로, 여행자는 제도 시행 전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다시 들려오는 소식이 있다면 발빠르게 소식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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